그동안 공익연구센터 블루닷은 다양한 주제의 현장연구에서 공간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로 환경불평등 지도를 그리고 환경정의 취약 지역을 식별해왔습니다. 공간정보를 이용하면 지역사회에서 풀고 싶은 문제를 좀 더 구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고 취약 지역은 어디인지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데이터와 매핑으로 분석한 환경오염 취약지역을 방문해 당사자 목소리를 들어보면 우리지역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데이터의 활용과 매핑에 대한 활동가의 관심과 필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활동가 1~2인 단체의 경우 대응할 지역 이슈는 많고 역량은 제한적이다 보니 직접 데이터를 찾고 새로운 도구를 활용해 지역 문제를 매핑해 보기는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이러한 지역 시민사회 여건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지역에서 더 많은 변화지도, 공익지도가 활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블루닷 액션리서치 스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블루닷 스쿨은 지역으로 찾아가 데이터를 이용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진단하고 지도화하는 과정을 교육하고, 활동가가 직접 본인의 활동 분야에서 우리지역의 변화지도를 만들수 있도록 강의+실습+멘토링 세트 구성으로 기획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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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닷 스쿨 in 경기> 현장의 변화를 위한 GIS(매핑) 함께 공부하기 |
두근두근 블루닷 스쿨 1기
<블루닷 스쿨 in 경기 “현장의변화를 위한 GIS(매핑) 함께 공부하기”> 프로그램 제목에서 거리감이 느껴지는 낯선 단어가 보입니다. GIS라니… 낯선 단어에 대한 경계심을 극복하고 지도그리기에 도전한 경기지역 활동가들과 함께 블루닷 스쿨이 출발하였습니다. 블루닷 스쿨 1기는 남양주, 의정부, 양주, 안양, 하남, 화성 등 경기 전역에서 활동가들이 참여 신청을 했습니다. 환경활동가 뿐 아니라 청년 운동을 하는 20대 부터 장애인 평생교육을 지원하는 활동가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연령대 활동가들이 모여 처음 접하는 GIS를 이용하여 나의 변화지도 그리기에 도전했습니다.
지도 그리기에 앞서 교육의 시작은 활동가에게 지도의 쓸모를 생각해 보는 시간으로 시작했습니다. 국내외 세상을 구한 지도, 변화를 만들어낸 지도 사례를 통해서 우리가 그릴 지도의 모습을 상상해보았습니다.
본격적인 지도 그리기 위해서는 어떤 내용을 지도에 담고 싶은지 지도의 주제를 정하고 그 내용은 어떤 형태의 데이터로 어디에 있는지 찾아야 합니다. 찾아낸 데이터를 이용해 지도를 그릴 수 있으려면 지도에 점을 찍거나 선을 그리거나 또는 지역에 색을 칠할 곳을 지정하는 위치정보를 담고 있어야 합니다. 위치정보가 포함된 데이터가 준비되었다면 어떤 도구로 지도를 그릴지 정해야 합니다. 블루닷 스쿨에서는 구글마이맵과 QGIS를 도구로 지도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일상생활에서는 네비게이션이나 네이버지도, 카카오지도를 편하게 사용해왔는데, 지도를 직접 만들자니 지도만들기 도구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공공데이터 제공 사이트에서 직접 데이터를 찾아보고 구글마이맵과 QGIS를 이용해 처음으로 엑셀파일 속 숫자를 지도에 색으로 점으로 그려보면서 지도 만들기를 배우고 익히는 시간으로 이틀간 교육을 꽉 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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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1일차> 활동가에게 지도의 쓸모 | <교육 2일차> 지도그리기 실습 |
실습으로 경기도 환경오염물질배출업소 데이터를 구글지도에 얹어서 촘촘한 점을 찍어보고, 현장에서 찍은 사진도 올려봅니다. 여기에 지도의 점을 위험 수준에 따라서 색을 바꿔서 스타일을 만들어 완성해 보니 어디선가 연구보고서에서 본 듯한 위험지도를 그릴 수 있습니다.
이제 지도그리기의 다음 단계. QGIS를 이용해 위험시설에서 반경에 따라 사망자 밀도를 보여주는 ‘단계구분도’ 라는 지도에 도전했습니다. 블루닷 스쿨 매핑 교육은 혼자서는 절대 기웃거리지 않았을 유용한 기술도구 하나를 익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배웠으니 써먹을 시간… 내가 그리고 싶은 지도를 상상해 보고 그려보고 발표회를 해보자는 적극적인 의견이 제안 되었습니다.
교육 후 만들어질 ‘n개의 변화 지도’
블루닷 스쿨은 공공데이터로 구글 마이맵과 QGIS라는 무료 매핑 도구를 이용하여 변화지도 그리기를 목표로 합니다. ‘n개의 변화지도’ 제안에 따라 블루닷은 교육에 참여하신 분들이 그리고 싶은 ‘n개의 변화지도’ 가 완성될 수 있도록 개별 멘토링을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11월, 내가 그린 우리지역 변화지도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기대와 설렘으로 11월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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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리고 싶은 지도는요~~ |
“모란공원이 굉장히 넓어요. 거기 열사묘역도를 그리고 싶어요. 지금 지도가 있기는 한데 많이 달라지기도 했고 그 안내도 보고 찾아가지가 정말 어렵거든요. 우리 ‘모란공원사람들’ 회원들이 함께 그리려고 하는데 제가 대표로 배워가서 배움을 나눠야 하는데 잘 전달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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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리고 싶은 우리지역 변화지도 |
[함께 읽어보기]
#1. 활동가에게 지도만들기(mapping)는 어떤 쓸모가 있을까
[도전! 변화지도 그리기]
[구글맵 ①] 구글내지도 열기
[구글맵 ②] 구글맵 내지도에 데이터 불러오기-> 마커 편집 -> 내 사이트에 삽입
[구글맵 ③] 현장조사 사진으로 지도만들기
[구글맵 ④] 지도에 직접 마커, 선, 도형 생성하기
[QGIS ①] QGIS 설치하기
[QGIS ②] 콜레라지도 실습으로 QGIS 기본 기능 배우기
[QGIS ③] 폭염불평등 지도 만들기
두 번째 블루닷 스쿨은 지리산에서 전국으로 찾아가는 블루닷 스쿨, 두번째 학교는 지리산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10년째 열리고 있는 지리산 포럼에서 블루닷 스쿨을 진행합니다. 10월 4일(금) 지리산포럼 4일째 날 산내문화센터에서 오전10시부터 진행됩니다. 지리산포럼 참여하시는 분 뿐만 아니라 포럼을 신청하지 않으신 분도 블루닷 스쿨은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활동가와 함께 익히고 나의 주제로 변화지도를 만들어 우리 지역의 변화지도, 공익지도로 지역사회에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블루닷 스쿨 in 지리산 "변화를 위한 지도만들기" 자세히 보기 🙋 블루닷 스쿨 in 지리산 신청하기 |
* 이 교육은 아름다운재단 지원으로 진행합니다.
그동안 공익연구센터 블루닷은 다양한 주제의 현장연구에서 공간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로 환경불평등 지도를 그리고 환경정의 취약 지역을 식별해왔습니다. 공간정보를 이용하면 지역사회에서 풀고 싶은 문제를 좀 더 구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고 취약 지역은 어디인지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데이터와 매핑으로 분석한 환경오염 취약지역을 방문해 당사자 목소리를 들어보면 우리지역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데이터의 활용과 매핑에 대한 활동가의 관심과 필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활동가 1~2인 단체의 경우 대응할 지역 이슈는 많고 역량은 제한적이다 보니 직접 데이터를 찾고 새로운 도구를 활용해 지역 문제를 매핑해 보기는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이러한 지역 시민사회 여건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지역에서 더 많은 변화지도, 공익지도가 활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블루닷 액션리서치 스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블루닷 스쿨은 지역으로 찾아가 데이터를 이용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진단하고 지도화하는 과정을 교육하고, 활동가가 직접 본인의 활동 분야에서 우리지역의 변화지도를 만들수 있도록 강의+실습+멘토링 세트 구성으로 기획하였습니다.
두근두근 블루닷 스쿨 1기
<블루닷 스쿨 in 경기 “현장의변화를 위한 GIS(매핑) 함께 공부하기”> 프로그램 제목에서 거리감이 느껴지는 낯선 단어가 보입니다. GIS라니… 낯선 단어에 대한 경계심을 극복하고 지도그리기에 도전한 경기지역 활동가들과 함께 블루닷 스쿨이 출발하였습니다. 블루닷 스쿨 1기는 남양주, 의정부, 양주, 안양, 하남, 화성 등 경기 전역에서 활동가들이 참여 신청을 했습니다. 환경활동가 뿐 아니라 청년 운동을 하는 20대 부터 장애인 평생교육을 지원하는 활동가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연령대 활동가들이 모여 처음 접하는 GIS를 이용하여 나의 변화지도 그리기에 도전했습니다.
지도 그리기에 앞서 교육의 시작은 활동가에게 지도의 쓸모를 생각해 보는 시간으로 시작했습니다. 국내외 세상을 구한 지도, 변화를 만들어낸 지도 사례를 통해서 우리가 그릴 지도의 모습을 상상해보았습니다.
본격적인 지도 그리기 위해서는 어떤 내용을 지도에 담고 싶은지 지도의 주제를 정하고 그 내용은 어떤 형태의 데이터로 어디에 있는지 찾아야 합니다. 찾아낸 데이터를 이용해 지도를 그릴 수 있으려면 지도에 점을 찍거나 선을 그리거나 또는 지역에 색을 칠할 곳을 지정하는 위치정보를 담고 있어야 합니다. 위치정보가 포함된 데이터가 준비되었다면 어떤 도구로 지도를 그릴지 정해야 합니다. 블루닷 스쿨에서는 구글마이맵과 QGIS를 도구로 지도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일상생활에서는 네비게이션이나 네이버지도, 카카오지도를 편하게 사용해왔는데, 지도를 직접 만들자니 지도만들기 도구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공공데이터 제공 사이트에서 직접 데이터를 찾아보고 구글마이맵과 QGIS를 이용해 처음으로 엑셀파일 속 숫자를 지도에 색으로 점으로 그려보면서 지도 만들기를 배우고 익히는 시간으로 이틀간 교육을 꽉 채웠습니다.
실습으로 경기도 환경오염물질배출업소 데이터를 구글지도에 얹어서 촘촘한 점을 찍어보고, 현장에서 찍은 사진도 올려봅니다. 여기에 지도의 점을 위험 수준에 따라서 색을 바꿔서 스타일을 만들어 완성해 보니 어디선가 연구보고서에서 본 듯한 위험지도를 그릴 수 있습니다.
이제 지도그리기의 다음 단계. QGIS를 이용해 위험시설에서 반경에 따라 사망자 밀도를 보여주는 ‘단계구분도’ 라는 지도에 도전했습니다. 블루닷 스쿨 매핑 교육은 혼자서는 절대 기웃거리지 않았을 유용한 기술도구 하나를 익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배웠으니 써먹을 시간… 내가 그리고 싶은 지도를 상상해 보고 그려보고 발표회를 해보자는 적극적인 의견이 제안 되었습니다.
교육 후 만들어질 ‘n개의 변화 지도’
블루닷 스쿨은 공공데이터로 구글 마이맵과 QGIS라는 무료 매핑 도구를 이용하여 변화지도 그리기를 목표로 합니다. ‘n개의 변화지도’ 제안에 따라 블루닷은 교육에 참여하신 분들이 그리고 싶은 ‘n개의 변화지도’ 가 완성될 수 있도록 개별 멘토링을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11월, 내가 그린 우리지역 변화지도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기대와 설렘으로 11월을 기다립니다.
[함께 읽어보기]
#1. 활동가에게 지도만들기(mapping)는 어떤 쓸모가 있을까
[도전! 변화지도 그리기]
[구글맵 ①] 구글내지도 열기
[구글맵 ②] 구글맵 내지도에 데이터 불러오기-> 마커 편집 -> 내 사이트에 삽입
[구글맵 ③] 현장조사 사진으로 지도만들기
[구글맵 ④] 지도에 직접 마커, 선, 도형 생성하기
[QGIS ①] QGIS 설치하기
[QGIS ②] 콜레라지도 실습으로 QGIS 기본 기능 배우기
[QGIS ③] 폭염불평등 지도 만들기
두 번째 블루닷 스쿨은 지리산에서
전국으로 찾아가는 블루닷 스쿨, 두번째 학교는 지리산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10년째 열리고 있는 지리산 포럼에서 블루닷 스쿨을 진행합니다. 10월 4일(금) 지리산포럼 4일째 날 산내문화센터에서 오전10시부터 진행됩니다. 지리산포럼 참여하시는 분 뿐만 아니라 포럼을 신청하지 않으신 분도 블루닷 스쿨은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활동가와 함께 익히고 나의 주제로 변화지도를 만들어 우리 지역의 변화지도, 공익지도로 지역사회에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블루닷 스쿨 in 지리산 "변화를 위한 지도만들기" 자세히 보기
🙋 블루닷 스쿨 in 지리산 신청하기
* 이 교육은 아름다운재단 지원으로 진행합니다.